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Harry Potter : Magic Awakened
개발 : NetEase Games / Warner bros games
유통 : Portkey games
실시간 전략 카드 RPG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은 볼드모트를 물리친 이후의 스토리를 다룬다.
플레이어는 호그와트에 신입생으로 입학하여 4개의 기숙사(그리핀도르, 슬리데린, 후플푸프, 래번클로) 중 하나에 들어가 스토리를 진행한다.
상당히 완성도가 높고, 덱 빌딩 기반이지만 실시간 전투가 벌어지기 때문에 전투도 꽤 재밌다.
재미있는 부분이 PvP에 치중되어 있어, 경쟁을 원치 않는다면 다소 알맞지 않은 게임일 수 있다.
호그와트 레거시와 같은 현실적인 그래픽보다는 카툰 스타일의 그래픽이다. 어느정도 최적화도 잘 되어 있고, 보기에도 거부감이 없어 알맞은 스타일의 그래픽이라고 생각한다.
해리포터의 원작이 해리와 기타 인물들을 기반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3인칭 시점의 느낌을 많이 받았지만 이 게임은 플레이어가 직접 호그와트에 입학해서 플레이하기 때문에 좀 더 몰입감이 형성된다.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은 튜토리얼 연출과 꾸미기, 스토리를 절묘하게 조화시켜 진행한다.
꾸미기도 마법 거울을 통해 이뤄지고, 고풍스러운 옷과 기숙사 유니폼(?) 그리고 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합격)지팡이. 그리고 해리포터의 전서구인 올빼미까지.
정말 별거 아니지만 마치 마법학교에 입학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은 특히 전투가 재미있다.
턴제 방식의 카드 배틀이 아닌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카드 배틀이다.
플레이어는 이동 카드를 통해 적의 공격을 피하고, 자신의 카드로 공격할 수 있다.
마법 카드는 공격 마법, 소환 마법, 유틸리티 마법 등 다양하게 있는데, 이를 얻으려면 스토리 진행과 뽑기 등으로 얻을 수 있다.
아까도 언급했지만 PvP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과금 유저와의 전력 차이는 있다.
실시간 배틀이기 때문에 컨트롤로 어느 정도 갭을 메울수는 있다. (자신만의 전략으로 파치리스 우승 전략을 세워보자.)
뽑기를 통해 중복된 카드가 나오면 해당 카드의 성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새로운 카드를 획득 시 움직이는 일러스트와 함께 사용 방법 가이드까지 함께 보여준다. 굉장히 친절하다고 할 수 있다.
마법을 수집하는 것도 하나의 콘텐츠라고 볼 수 있다.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에서는 영화 속, 소설 속 인물들이 간간히 언급되고 등장한다. (엄청난 기수이기는 했지.)
기존 인물들의 친인척들이 등장하고 익숙한 인물인 해그리드 등도 스토리에 자주 나와 재미를 더 해준다.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해금되는 요소들 중 에코라는 시스템이 해금되는데, 여기서 영화속 인물들을 더 만나볼 수 있다.
처음에 기숙사를 고를 때는 카산드라가 슬리데린이라 나는 슬리데린으로 골랐다.
콘텐츠는 꽤 여러 종류가 있다.
PvP의 결투 클럽.
리듬게임 방식의 무도회.
다양한 미니게임의 오늘의 수업.
러닝 액션 게임의 퀴디치.
탐색 게임의 금지된 숲 등이 있다.
빗자루를 타고 호그와트를 활공할 수도 있고, 이것저것 할게 꽤 있는 편이다.
클럽에 가입하여 단체로 전투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토리도 정성껏 오리지널 스토리를 만들어서 제공하고 있으며 나름 재미도 있다.
콘텐츠를 거의 모두 소모한 유저는 PvP 말고 할게 없다고 하는데, 그건 아직 어쩔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 주요 콘텐츠가 PvP이다보니 말이다.
초반부에는 스토리 위주로 플레이하며 즐기다가, PvP도 어느정도 즐길 시점이 되면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관련 커뮤니티에서 찾아보면서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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