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의 신 크루
컴투스
낚시 시뮬레이션, 낚시 게임
낚시의 신 게임의 후속작이다.
기존 낚시 게임들과 다르게 물 속에서 게임을 진행해 낚시를 한다. 때문에 물고기의 역동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낚시의 신 크루는 물 속에서 물고기를 유인해 낚시를 시작하는 방식이다.
물고기의 움직임에 따라 릴을 당기면서 물고기의 체력을 떨어뜨리면 획득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불호였다.
낚시라는게 뭐가 낚일지 모르는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물고기를 보고 선택해서 낚는 방식이다보니 낚시의 재미를 해치지 않나 싶었다.
또한, 엉성한 조준점과 다수의 물고기들이 엉겨붙어 낚고 싶은 것이 아닌 엉뚱한거에 포커싱이 가질 않나, 유인도 꽤 번거롭다.
한번 물고기가 물게 되면 진행되는 낚시 과정은 상당히 매끄럽고 손맛이 살아있어 재밌었다.
낚시 게임이 갖추면 좋은 시스템들은 여러개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낚시를 통해 얻은 물고기로 식당을 운영하고 레시피를 개선하는 것.
여러번 낚은 물고기는 분석을 통해 좀 더 난이도를 완화하는 것.
수조 시스템을 통해 보관하는 것 등.
낚시의 신 크루 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그 중에서도 여러 캐릭터를 운영하는 것이다. 사실상 낚시 껍데기만 뒤집어 쓴 카드 육성 RPG에 가깝다.
기존 낚시의 신에 나왔던 NPC들이 카드로 나오게 되며, 이들을 자신의 캐릭터로 사용한다.
낚시 크루 1명과 지원 크루 2명을 운용한다.
시스템은 아주 다양한데, 뭔가 실속이 없어서 아쉽다.
스토리를 진행함에 따라 식당, 탐사, 이벤트 등 다양한 컨텐츠가 나온다.
다만, 낚시 방식이 취향이 아닌터라 길게 진행하지는 못했다.
본 콘텐츠에 취향이 안맞으면 장기적으로 하기엔 무리가 있어보인다.
개인적으로는 기존의 낚시의 신이 더 재밌지 않았나 싶다.
이것저것 재미를 붙여보려고 했는데, 많이 아쉽다.
컴투스가 스마트폰 게임으로 넘어와서 감을 많이 잃었다 생각했는데, 이 게임을 하면서 정말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럴거면 낚시의 신이 아니라 스쿠버다이빙의 신이라고 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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