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y Up (온리 업)
SCKR Games
액션, 플랫폼
항아리류 게임
온리 업은 단순히 계속 위로 올라가기만 하면 되는 게임이다.
가끔 나는 마조히스트 게임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Getting over it과 같은 항아리 게임들을 주로 그렇게 부른다.
단순히 위로 올라가면 되는 게임이긴한데, 상당히 높은 편.
스피드런 하는 유저들의 최단 기록이 20분대 전후반으로 짧지만, 실제 트위치에서 스트리머들이 하는 것을 보면 10시간 가량은 소모한다. 이유는 악랄한 함정과 태초마을로 돌아가게 되면 복구하는데 상당히 오래걸리는 점이 문제다.
또한 세이브 지점이 없기 때문에 강제로 켠김에 엔딩까지 봐야한다.
시작하면 별 다른 설명없이 앞으로 쭉 출발하게 된다. 대충 영어로 뭐라뭐라 말하는데 이것은 길을 똑바로 갈 때마다 종종 노래나 음성 멘트로 안내를 도와준다. 어떻게 하든 위로만 계속 올라가면 된다.
알아둬야 하는 것은 침대와 슬로우 모션이다. 침대는 밟으면 높이 뛰게 되는데, 이것은 10분 올라갈 것을 10초만에 올라가게 해준다. 다만 위험성이 있어 실패하면 바로 추락이다.
슬로우 모션은 산데비스탄으로 불리며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하다.
슬로우는 모션제어를 좀 더 원활하게 도와준다.
온리업은 항아리류 게임치고는 사양이 높은 편이다. 초기설정도 최고등급으로 그래픽이 잡혀있어 렉이 많이 걸릴 수 있으니 Medium 정도로 옵션을 낮추고 하자.
항아리류 게임이지만, 다른 항아리류 게임들보다는 조작감이 훨씬 나은 편이다. 슬로우 모션이나 침대 등을 이용해서 떨어졌던 구간을 금방 복구 할 수도 있다.
달리면서 점프만 잘해도 생각보다 멀리있는 사물을 잘 잡는다. 사물이 생각한 것보다 가까이 있음.
달리면서 점프를 하는 것도 꽤 멀리 날라가는데 계산을 실수하면 아예 멀리 튕겨져 나간다.
또한 관성도 적용되어 있어 오버해서 날라가는 경우도 꽤 있다.
게임 자체에 함정도 꽤 많은 편인데, 대표적으로 치즈가 있다. 스피드런 하는 사람들은 1초가 아까워서 그냥 밟고 빠르게 지나가는 구간이지만 스트리머들에게 있어서 최악의 구간으로 손꼽는다.
모르면 죽어야지 식의 함정이 몇 있어서 종종 억까 당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은 꽤 알려져서 피해가는 편.
그래도 드래곤 날개치기 억까는 여전히 있다.
랄로, 파카, 괴물쥐, 푸린 등 여러 스트리머를 봐왔는데 그중에서 파카가 Fatal error를 띄우면서 피자구간을 쌩으로 2번 날리는건 진짜 억까긴 했다.
아무튼 많은 관심으로 트위치에서 대박을 터뜨리며, 많은 스트리머들이 플레이 하는 게임이 되었다.
직접 해봐도 충분히 재밌는 게임이다. 혼자 하기보다는 친구들하고 디스코드 하면서 방송용으로 재미삼아 하기 좋은 게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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