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야생의 숨결 후속작
야생의 숨결 그 이후의 이야기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왕눈)이 드디어 출시해서 다들 하이랄속에 살아가고 있다.
야생의 숨결에서 기본 골자는 그대로 가져오되 플레이 스타일은 많은 변화가 생겼다.
무대는 여전히 하이랄 왕국이지만, 하늘과 지저 맵이 추가가 되었다. 기존 하이랄 왕국 또한 천재지변으로 지형이 많이 변했기에, 같은 장소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왕국의 눈믈은 야생의 숨결 가논과의 전투 이후, 하이랄 왕성 밑을 탐험하는 것 부터 이야기가 진행된다.
링크와 젤다는 꽁냥꽁냥을 얼마 이어가지 못하고, 천재지변이 일어나면서 생이별을 하게 된다.
스토리는 더 말하면 칼들고 찾아올 수 있으니, 게임을 진행하면서 확인하길 바란다.
그래픽에 있어서는 명암과 색채가 좀 더 뚜렷해졌다.
하늘에 바라보는 장면이나, 햇살을 마주하게 되는 장면이 많아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전체적으로 쨍해서 눈부신 느낌이 많이 든다. 반대로 지저나 동굴 같이 어두운 곳으로 가면 앞도 안보일 정도로 어둡고, 캄캄하다.
게임의 분위기도 많이 달라졌다. 전작에서는 몬스터들의 생김새가 그렇게까지 눈에 띄지않았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만나면 일단 기괴하고 무섭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몬스터들도 있다.
특히, 지하로 내려가면 더 그렇다.
왕국의 눈물에서는 전작과 달리 하늘을 날아다니는 일이 굉장히 많아졌다.
그래서 패러슈트를 통한 스태미너 관리가 적절하게 이뤄져야한다. 어떻게 보면 이전 작품보다 맵을 세세히 둘러보기 편하고, 경치 구경하는 맛이 있다.
전작에서 사용하던 능력들은 어느정도 회수되고 새로 추가가 되었다.
자유롭게 사용하던 폭탄은 없어지고, 기계공학자를 방불케 하는 기술이 생겼다. (많은 사람들이 폭격기나 이상한 외형의 대형 로봇을 만들고 있다.)
또한 각종 버려지던 아이템들도 재활용 할 수 있게끔하는 조합 능력도 생겼다.
그 외에도 여러 능력이 생겼다. 타임록은 없어졌으며, 그 외 글리치들을 막으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 같다.
(날아다니면서 폭격하는 초록옷 입은 기사는 괜찮은 건가..?)
종종 능력 사용을 할때 프레임 드랍 현상이 있는 것은 단점으로 다가워서 아쉽다.
사당도 기존의 사당에서 다른 종족의 사당으로 바뀌었다.
대체적으로 사당의 난이도가 많이 높아졌으며 퍼즐 풀다가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결합 장치에 화가 날 것이다.
아직 공략도 많지 않은 상태라, 머리를 많이 써야 할 것이다.
사당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난이도가 올라간 느낌이라, 야생의 숨결을 하지 않고 시작한 유저에겐 진입 장벽이 높게 느껴질 것이다.
코르그들도 변화가 생겼다. 숨어만 있었던 코르그들이 이제 대놓고 길바닥에 대자로 누워서 친구한테 데려다 달라고 중얼거리고 있다. 문제는 이것도 퍼즐인터라 생각보다 어렵고 번거롭다.
물론 그대로 숨어있는 코르그들도 존재한다.
다만, 대자로 누워서 친구 찾아달라고 하는 코르그들을 보면 지나치기가 좀 힘들다. (나만 그런가)
UI가 조금 바뀌었고, 좀 더 유저 친화적으로 변경되었다.
무기나 소재를 버리기 편해졌고, 상자를 열때도 칸이 모자라면 그 상태에서 버리고 바로 획득 가능한 등. 기존에 사소하게나마 불편했던 점들을 개선했다.
전투의 폭도 좀 더 넓어졌다. 주변에 기물을 이용해 무기에 붙여 사용하거나, 화살에 각종 소재들을 붙여 쏘는 등 생각을 전투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재밌다.
폭발 화살이나 냉기 화살 등은 제거되었고 소재 합성을 통한 화살 공격이 주를 이룬다. 그래서, 필드에 각종 소재 종류는 더 많아졌다.
폭탄꽃, 화염의 열매 등 전작에는 없던 식물들이 매우 많아졌다.
이번 작품의 주요 컨셉은 독기에 있다.
전작에서는 가논에게 오염된 땅을 밟으면 체력이 깎일 뿐이었으나, 이번 작품에는 오염된 땅을 밟거나 독기 공격을 받게 되면 최대 체력 자체가 감소한다.
정화의 요리를 먹거나, 파마의 뿌리에서 정화를 해야하는데 파마의 뿌리는 지하에만 존재한다.
처음에 깊은 굴에 들어가게 되면 자연스럽게 파마의 뿌리를 밝히는 방법을 배우게 되며, 붙어있는 파마의 뿌리를 밝히면 주변 맵이 다 환하게 빛난다.
지하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조명꽃을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발광물약은 3레벨이 아니면 효과가 너무 미미하니, 나머지 레벨은 팔아버리자.
젤다의 전설은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다소 귀찮은 컨텐츠나, 높은 난이도, 기계 공학 등 스트레스적인 요소가 있지만, 야생의 숨결을 플레이 했던 유저라면 재밌는 게임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이것이 RPG 게임이라는 것을 절절히 느낄 수 있는 그런 게임이 아닌가 싶다.
닌텐도가 있다면 꼭 플레이 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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