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박물관 타이쿤, TAP! DIG! MY MUSEUM!

공룡박물관 타이쿤
Tap! Dig! My Museum!
방치형 게임, 경영 시뮬레이션
공룡 화석을 발굴해 박물관에 전시하는 게임. 티라노 사우르스는 만나봐야지.

별점 ★★★★☆

이 게임은 원래 Tap! Dig! My Museum! 이라는 제목으로 출시했었으나, 추후에 잘못된 번역을 수정하고 제목을 공룡박물관 타이쿤으로 변경하였다.

게임의 목적은 박물관 운영이다. 화석을 발굴해 전시하는 것으로 손님들의 돈을 뜯어내(?) 더 많은 화석을 발굴하는 일종의 노가다 전시 게임이다.

 

다 쓰러져가는 박물관을 되살려보자

시놉시스
어느날 망해버린 박물관의 주인이 된 당신.
공룡의 화석을 발굴하여 박물관을 되살리려 한다!
세계 각지에 잠들어 있는 공룡들의 화석을 찾아내는 대모험!
그리고 공룡들을 보러 박물관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

 

이 게임은 다른 방치형 게임들과는 다르다. (안좋은 쪽으로)

첫째, 게임 내 코인은 직접 터치하지 않으면 수금이 되지 않는다. (로봇청소기를 사도 직접 수금하는 것보다 효율이 떨어진다.)

둘째, 게임을 껐을때 수집되는 돈의 양이 상당히 적다.

 

따라서, 게임을 진행하려면 계속해서 게임을 플레이하고 수금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야한다.

 

처음엔 100원이었던 발굴이..

전시대가 구비되면 화석을 캐는 작업을 할 수 있다. 발굴 비용을 지불하고 숨어있는 화석을 찾아내면 된다.

발굴 도구와 도구의 레벨에 따라 캐지는 영역이 점점 커지고 달라지며, 아이템을 쓰지 않았을 경우엔 화석을 두개만 찾으면 해당 퍼즐은 종료된다.

이렇게 화석을 두개씩 알뜰살뜰 모으다보면 완성된 공룡을 볼 수 있다.

각종 아이템을 사용하면, 행동력을 회복하거나 퍼즐 내 화석을 3개로 늘리는 등의 행위가 가능하다.

 

벨로키..뭐?

열심히 모아서 전시된 공룡은 하나의 자동 수입원이 된다.

박물관에 온 손님들은 공룡을 보고 관람료를 낸다.

이 돈을 모아서 전시대를 사고, 화석 발굴비용에 보탬이 된다.

 

그렇다. 결국은 화석 캐기 -> 공룡 전시 -> 박물관 늘리기의 무한 루프이다. 하지만 이 게임이 재밌는 이유는 전시된 공룡화석들이 멋있고 뿌듯하기 때문이다.

 

재화 모으기도 힘든데 다이아도 쥐똥만큼 준다.

각종 업그레이드를 통해 게임 진행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되도록이면 재화를 많이 얻을 수 있게 방문객들을 늘리는 업그레이드를 우선시하자.

업적들을 클리어하면 골드 보상을 주는데, 그냥 용돈 수준이다.

 

사단장님이 산을 없애란다

게임은 진행될수록 발굴비용이 비싸지고, 화석은 구하기 힘들며, 공룡들도 커져서 발굴 횟수도 많아져야한다.

그러다보니 어느 정도 진행하고나면 질리는 느낌이 많이 든다.

공룡을 진짜 좋아하고 내가 티라노 사우르스는 꼭 보고만다 하는 사람들은 한번 해보길 권한다.

 

트리케라톱스밖에 모르겠다

처음보는 공룡들도 많이 있고, 픽셀 게임의 레트로한 느낌이 좋아 해본 게임으로서 상당히 괜찮은 게임이라고 느꼈다.

다만, 반복 플레이가 짙은데 돈을 벌기가 힘드니 이 부분이 아쉽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