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Fi RUSH (하이파이러쉬)
탱고 게임웍스(개발)
베네스다 소프트웍스(유통)
SF 리듬 액션 브롤러, 플랫포머
스팀 갓겜
압도적으로 긍정적
하이파이러쉬는 2023년 1월 26일 엑스박스 개발자 다이렉트에서 사전 마케팅도 없이 게임을 공개하면서 출시되었다.
베네스다가 이런식으로 공개를 종종 하곤 한다.
장르만 읽어봐도 이게 뭔가 싶은 SF 리듬 액션 브롤러.
비트를 타는 데빌메이크라이 같은 느낌 정도로 봐주면 된다.
게임패드 플레이를 추천한다.
이 얼빵하게 생긴 놈이 주인공이라 좀 정감이 안갈수는 있지만, 참고 플레이하다보면 정이 들지도 모른다. (실제 성격도 좀 얼빵하다)
대략적인 내용은 오른팔을 쓰지 못하는 미래의 락스타 주인공이 기술 대기업인 반델레이 테크로부터 수술을 받는 과정에 문제가 생겨 불량품 판정을 받고 자신을 처분하려고 오는 대기업을 박살내는 게임이다.
오프닝만 봐도 아 저놈이 나쁜놈이구나 하는 놈이 나쁜놈 맞다.
게임 방식은 단순하게도, 게임 BGM 비트에 맞춰 공격, 점프, 회피, 패링 등을 섞어가며 적들을 무찌르고 나아가면 된다.
데빌메이크라이나 베요네타 등의 액션 게임이 단순히 잘 때리고 잘 피하고를 플레이가 끝이었다면, 하이파이러쉬는 리듬까지 타야한다. 비트를 무시하고 플레이해도 상관은 없지만, 데미지나 점수가 낮게 측정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비트를 맞춰서 공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점수가 높아질수록 완벽한 사운드 트랙이 재생되면서 게임이 즐거워진다.
나는 박자 맞추는게 꽤 어려워서 박치가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하게 된다...
리듬 어시스트를 켤 수 있지만, 그래도 어렵다.
게임 중간중간 2D 시점으로 변환되거나, 레일을 타고 이동하는 액션, 숨겨진 아이템들을 찾는 플랫포머적 요소도 가미되어 있어 상당히 재밌다.
라운드 한 판 한 판이 30분~1시간 가량 소요되는데 지루할 틈 없이 재밌다.
음악도 좋고 액션 이펙트나 대사 등 거를 타선이 없을 정도로 볼륨이 풍부하다.
하이파이러쉬의 그래픽은 셀 셰이딩과 카툰 렌더링을 이용하여 만들어서 옛날 애니메이션 느낌과 동시에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와 같은 그림체로 코믹스를 보는 느낌을 준다. 게임 내 연출도 꽤나 코믹스 느낌을 자아낸다.
808라는 이름의 고양이 로봇이 마스코트 역할을 하는 것도 한몫한다.
빠릿하고 시원하면서도 타격감이 굉장한 이 게임은 볼륨을 키우고 하면 매우 즐겁다.
난이도가 조금 있는 편이긴 하지만, 평소에 게임을 하던 유저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플레이 할 수 있는 난이도이다.
측정된 가격 또한 게임에 걸맞게 나와서 호평이 자자하다.
전작으로 공포 게임인 더 이블 위딘을 만든 제작사가 맞는지 다시 확인해볼 정도로 호쾌하고 리듬감 넘치는 게임이라 신선했다.
무엇보다도 게임의 BGM 및 테마송 선정이 재밌고 알맞게 선정되어 있어 박진감을 더해준다.
이정도 높은 퀄리티의 게임은 만나보기 힘들다.
개인적으로 라쳇 앤 클랭크도 좀 생각나서 재밌게 플레이했다.
갓겜이니 할인할때 꼭 사서 해보도록 하자!
'게임 > 게임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전재판 나루호도 컬렉션, 막장 추리 법정 배틀 게임 (0) | 2023.06.24 |
---|---|
데몬헌터 섀도우 월드, 횡스크롤 모바일 액션 (0) | 2023.06.22 |
컵헤드, 1930년대 애니메이션 그래픽의 게임 (0) | 2023.06.06 |
공장 만들기 시뮬레이션, 새티스팩토리 (SatisFactory) (0) | 2023.05.26 |
마참내,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0) | 2023.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