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플리퍼 (House Flipper)
청소 시뮬레이션
집 꾸미기나 청소에 재미를 느끼면 추천.
힐링되고 재밌긴 한데, 콘텐츠가 좀 부족한 느낌.
본격 방 청소하는 게임 되시겠다.
게임 진행 방식은 두 가지가 존재하는데,
1. 부동산을 매입해 싹 다 뜯어고치고 비싼 가격에 팔아치워 돈을 버는 방식.
2. 노트북 이메일을 통해 의뢰를 받아 고객의 집을 청소해주고 돈을 버는 방식.
의뢰 해결을 해주다가 적당히 돈을 벌면 부동산을 매입해서 진행하면 된다.
메일을 읽어보면 대충 어떤 일을 하겠구나라는 감이 온다.
의뢰를 받아서 가면 여기가 사람이 살던 곳이 맞는지 의심부터 하게 될 정도로 쓰레기장과 이 쓰레기장에서 친구들 불러와서 홈파티를 했나 싶을 정도로 널브러진 술병들이 맞이한다.
우측 상단 미니맵 아래에 해당 방에 대한 처리 항목들을 볼 수 있고, 진행 상황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의뢰를 완수한 걸로 하고 떠날 수 있다.
더러운 곳은 만능 대걸레로 뭐든지 닦아버릴 수 있다. 미국은 그런 거 신경 안 쓰는지 바닥 닦던 걸로 싱크대도 닦고 소파도 닦고 막 다 닦는다. 역시 아메리카.
바닥 청소, 쓰레기 청소, 창문, 바퀴벌레 등 청소뿐만 아니라, 페인트칠도 따로 해주고 가구 배치도 변경하는 등의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콘센트를 교체한다던가, 라디에이터를 설치한다던가 타일 작업을 새로 하는 전문적인 작업도 하고 있다.
시원하게 벽을 허물고 새로 지을 수도 있다.
게임을 진행함에 따라서 각종 능력 해금이 가능한다.
청소, 롤러질, 조립, 망치질, 타일, 부동산에 관련된 능력들이 해금되며
청소 속도가 빨라진다던가, 페인트를 동시에 여러 면을 칠하는 등의 능력이 개방된다.
내년에는 하우스 플리퍼2도 나온다고 하니 기대해보자.
할인할 때 사서 킬링타임으로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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