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차티드 4 :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
나는 플레이스테이션이 없는 관계로 스팀판인 언차티드 레거시 오브 시브즈 컬렉션으로 플레이 했다.
전작들을 플레이해보지는 않았지만 했었다면 충분히 빠져들 정도로 매력적인 게임인 것은 익히 알고 있었다.
컴퓨터가 이제 슬 사양에 부치는 게 느껴지는 게 살짝 렉이 걸린다. (8년 정도 썼으니 이제 바꿀 만도..)
물론 그래픽이 월등히 좋은 게 한몫한다. 중옵인데도 멋진 배경을 보여준다.
스토리는 네이선의 과거와 그의 형에 관한 이야기이다. 전설적인 해적이 남긴 보물을 찾아 모험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며 언차티드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다.
기본적인 FPS 게임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파쿠르 액션이 상당히 많다.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듯이 진행하면 된다.
버튼 액션도 많아 컨트롤러가 있다면 컨트롤러로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FPS는 패드로 하는 것이 익숙지 않다면 키보드, 마우스가 편하긴 하다.)
길 찾는 것에 있어서는 조금 복잡한 편인데, 일방향 게임이긴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며 지형지물을 잘 활용해서 길을 찾아 나가야 한다. 너무 못 찾고 있으면 힌트가 뜨기도 한다.
또한, 최대한 전투를 피할 수 있게끔 잠입액션 스타일의 진행도 가능한데 귀찮으면 시원하게 쏴 재껴도 된다. (난이도가 높아지면 총격전이 더 힘들긴 하다.)
많은 장면들이 플스게임이구나 하는 느낌이 많이 든다.
게임의 주 미션이 보물 찾기인 만큼 퍼즐도 상당히 있다.
미니게임도 있고 말이다. (엘레나는 이 게임에서 3500점을 어떻게 달성한 것인지..)
그래픽과 액션씬도 좋지만, 스토리와 캐릭터에 대한 묘사나 갈등 관계에 관해서도 상당히 디테일하게 표현되어 재미있다.
언차티드는 역시 언차티드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게임.
2016년 GOTY에 빛나는 게임.
레거시 오브 시브즈는 잃어버린 유산과 합본이라,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을 클리어 한 뒤에 리뷰하도록 하겠다.
재밌으니까 꼭 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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