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스프
힐링게임의 종결, 귀여운 고양이와 부드러운 애니메이션이 특징인 방치형 게임
별점 ★★★★☆
고양이와 스프는 잘 알려진 힐링 게임으로 2021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 TOP3에도 손꼽힌 이른바 성공한 게임이다.
평화로운 게임으로 고양이가 스프, 쥬스 등을 만들어서 팔면 그 돈으로 더 많은 사업(?)을 진행하고 숲을 넓혀나가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임 자체의 색감, 애니메이션, BGM 등 디테일 하나하나에 신경쓴 모습이 돋보인다.
특히나 가장 감명깊었던 부분은 아주 부드러운 애니메이션에 있었는데, 바람에 잔디가 흩날리는 모습.
고양이가 고개를 돌릴때 자연스러운 움직임. 낚시를 할때 움직이는 물고기의 그림자와 첨벙거리는 물 등.
게임의 분위기가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그런 게임이라 생각했다.
게임은 고양이가 계속해서 음식을 만들어 팔면 그 돈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 처음엔 그냥 스프에서, 당근스프, 옥수수스프로 점차 나아간다. 새로운 건물을 지을때면 각기 다른 모습의 고양이가 나타나 일을 한다.
고양이마다 능력치가 다르고 외형이 다르고 꼬리가 굵고 짧고 성격이 다른 등 아주 디테일한 부분에 많이 신경을 썼다.
가만히 보고 있어도 마냥 귀여워서 보게되는 그런 게임이다.
고양이는 마냥 일만하는 것은 아니고 꽃밭이나, 트램펄린에서 쉬는 모습도 종종 볼수 있는데, 아주 귀엽다.
(이게 직원 복지지..)
게임은 어린이들도 쉽게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며, 딱히 막힐 부분도 어려울 것도 없이 시간을 들여서 진행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의 컨텐츠라면, 고양이에게 옷을 갈아입힐 수 있으며, 외형을 바꾸거나, 낚시를 통해 생선을 주고 호감도를 얻는 컨텐츠들이 있다.
그냥 누드(?) 고양이들도 귀엽지만 옷을 입히면 더 귀여워진다.
고양이마다 특성이 있어 당근썰기 특성이 있는 고양이는 당근 작업대에 배치하면 효율이 더 오른다.
옷 또한 마찬가지로 각종 효과들을 지니고 있어 장비를 많이 보유하는것이 유리하다.
낚시 컨텐츠가 있으며, 낚시를 통해 고양이에게 물고기 선물을 할 수 있다. (먹는 애니메이션까지 보여준다.)
UI, 버튼, 배경 등 모든 것들이 통일성이 있어 조화롭고 편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문제점이 하나 있는데, 게임 도중 광고가 튀어나온다거나 하는 것은 없지만, 광고를 좀 보면서 진행을 해야한다.
재화 획득이나 장비 획득, 기타 이벤트들도 광고를 봐야 진행이 가능하게끔 한다.
심지어 내부 컨텐츠로 광고 스킵 티켓을 주는 나무늘보도 있을 정도다.
그리고 일일과제의 내용 조차도 광고를 필수적으로 보게끔 되어 있어 광고를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플레이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광고를 보지 않고 진행하겠다라고 한다면, 생각보다 플레이가 굉장히 느려지게된다.
그리고 밤에 누워서 하면 수면제급으로 잠이 올 수 있으니, 그 점 참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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