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후아레즈 : 건슬링어
정통 서부시대의 화끈한 액션 게임
별점 ★★★★★
빌리 더 키드, 존 웨슬리 하딘, 제시 제임스, 조니 링고 등 서부시대의 거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게임이다.
이야기는 현상금 사냥꾼인 사일러스 그레이브즈가 황소머리 주점에 방문하며 시작된다.
젊은 남성인 드와이트는 자신이 읽었던 책에서 사일러스 그레이브즈를 보았다며 알아보고 술을 한 잔 사는 대신 그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한다.
게임은 사일러스가 썰을 푸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계속 이야기를 하면서 진행된다. 이야기다 보니 각색이 이루어져 "싸구려 책에는 그렇게 쓰여있었지만, 사실은 그런게 아니라.." 하면서 리와인드되거나, 갑자기 하늘에서 나무 판자가 떨어져 길이 열린다거나 하는 등의 스토리텔링 방식의 게임 전개가 이어진다.
게임 진행은 한 방향으로 진행되며 길을 막고있는 적들을 쏘면서 나아가기만 하면 된다.
총의 종류는 라이플, 샷건, 리볼버 등이 있으며 다이나마이트를 던지면서 싸울 수 있다.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쌍권총 등이 사용 가능해진다.
스킬 시스템이 존재하며, 권총, 라이플, 샷건의 스킬트리가 각각 존재한다. 주무기 위주로 스킬을 올리고 부무기는 여유가 되거나, 꼭 필요한 스킬이 있을 시에 찍어주면 된다.
회차를 반복해도 레벨은 그대로 남아있고, 모든 스킬을 다 찍으려면 3회차 정도는 돌려야된다.
기본적으로 스킬 사용 없이 플레이도 가능하지만, 집중을 사용하면 주변의 시간이 잠시 느려진다.
집중 스킬은 다시 게이지를 채우기까지 시간은 좀 걸리는 편이다.
적에게 너무 많이 맞아서, 죽기 직전에는 죽음의 감각이라는 스킬이 발동되며, 적의 총알을 오른쪽 혹은 왼쪽으로 피할 수 있는 씬이 연출된다.
쿨타임이 있기 때문에 피하고 바로 작동하기까지엔 시간이 좀 걸린다.
서부극의 꽃은 결투이다.
대부분 챕터의 마지막에 유명인사들과 1:1로 맞붙게 되는 경우에 진행된다.
사일러스는 상대가 총을 뽑고 난 이후에만 총을 뽑는 명예로운 결투를 한다. (플레이어가 맘에 들지 않는다면 그냥 쏘면 된다. 단, 추가 보상은 줄어든다.)
A,D키로 손의 위치를 조정하여 총집에 손이 가깝게 해야하며, 마우스 커서는 상대방을 주시하며 집중도를 높여야 한다.
먼저 뽑는다고 끝이 아니라, 피하는 것도 가능하며 상대에게 총을 맞춰야 이기는 것으로 간주한다.
마지막 챕터엔 1:1:1 결투도 존재한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진실의 조각을 모을 수 있는데 게임의 내용과는 무관하지만 실제 역사 내용이 수록된 카드들이 있다.
경험치를 주기도 해서, 모아도 되고 굳이 안모아도 되긴 하다.
컬렉션에 집착한다면 모으면서 진행하자.
2013년에 출시한 게임이지만, 상당히 잘 만든 게임으로 남자의 로망을 잘 구현해낸 게임이다.
서부 액션에 로망이 있다면 이 게임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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