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
우아한형제들
서비스 시작 : 2011년 3월 (2010년 6월)
배달의 민족은 현재 국내 배달 앱 중 점유율이 가장 높은 앱으로 배달 뭐 시킬지 물어보면 배민부터 켜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장,노년층은 미숙한 앱사용, 전화주문의 익숙함 등으로 인해 사용하지 않는 연령대도 존재한다.
20대 중에서도 안쓰는 인원이 있긴하지만 그건 불편라기보다, 배달을 많이 안시켜먹거나 전화주문을 통해 얻는 이득 때문이 큰것으로 보인다.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것은 2014년~2015년, 그리고 코로나가 터진 2019년~2021년 정도로 보인다. 그리고 2019년 말부터 2020년에 걸쳐 독일의 딜리버리 히어로가 인수 합병을 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났다.
한창 개발자 취업 붐이 불던 시기에 네카라쿠배(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 민족)로 이름을 날리며 개발자들을 많이 뽑고 이것저것 많이 했다.
배달의 민족 기업에 관한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배달의 민족은 말 그대로 음식 배달을 좀 더 간편하게 하기 위한 앱이다.
배달 앱을 쓰면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데 그것은 기록이 남아 과거에 어떤 것을 주문했는지, 언제 주문했는지, 얼마 나왔는지 등이 다 나온다는 것이다.
또한, 리뷰를 통해 가게들의 평판을 알 수 있고 이것은 점포 별로 믿고 주문할 수 있게 도와준다.
언택트 시대에 접어들면서 전화기피증을 가진 사람들도 많아졌다. 앱으로 주문하는 것을 더 편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배달 기사님께도 집 앞에 놓고 가달라는 등의 라이더 요청사항을 남길 수 있게 되었다.
적어도 내가 주문을 잘못했는지, 해당 점포의 실수인지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전화 주문을 할때는 없는 리뷰 이벤트에 참여하여 추가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고, 계속해서 주문하는 단골 손님의 경우에 사장님이 주소와 요청사항을 외우고 기억해주는 경우도 있다.
배민은 주문 횟수에 따라 등급이 올라가는 제도이며, 등급이 올라갈수록 월간 쿠폰북을 지급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혜택을 주는게 아니라서 의미는 별로 없다. (천생연분 등급도 1000원~3000원 쿠폰 2,3장 주는게 전부다.) 그러니까 억지로 등급 채우려고 본인이 주문하고 할 필요가 없다.
가족계정은 가족 대표자를 정하고, 가족 구성원이 배민을 통해 주문을 하면 대표자가 결제를 승인하는 방식의 시스템이다.
부모님이나 자녀에게 배민 사용법을 알려주고 필요할때 결제하게끔하는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어짜피 사용법 알려주고 할거면 그냥 카드를 하나 등록해주면 되는거긴 하다.)
또한 만화경이라고 해서 만화를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나는 여기서 만화를 보지는 않지만,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거겠지..?
배민의 장점 중 하나는 라이더가 픽업하면 픽업했다고 뜨는 것과, 자신의 번호가 노출되지 않도록 안심번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한, 시간대별로 인기검색어를 통해 사람들이 무엇을 많이 주문하고 있는지 등의 콘텐츠가 있다는 것이다.
기타 마트 배달이나 프리스비 배달 등이 있긴하나 이걸 쓰는 사람은 별로 본적은 없다. 아마 급할때 주문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국내 배달이 워낙 활성화되다보니 도로내에 오토바이가 엄청나게 활성화되고 이로 인한 사건 사고들이 꽤 많은 편이다.
라이더분들도 배달을 뛰면서 벌어들이는 수입들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소속이 되어 있다면 떼가는것도 상당히 많지만, 소속되지 않고 개인 플레이를 하는게 더 불편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수입을 늘리기 위해 교통규칙을 어기고 슈퍼플레이(?)를 하는 것을 두둔하기 어렵다.
또한, 국내 배달앱 점유율 1위로 가맹점에 높은 비율의 수수료를 받아낸다.(배민의 성장세와 함께 수수료가 상승한걸로 안다.)
상단에 띄워주는 오픈리스트 광고, 울트라콜 광고도 단가가 비싼걸로 알고있다.
그리고 깃발이라고 해서 위치 기반의 광고도 있다.
요식업을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배민은 거의 필수적인 결정이 되었고, 이러한 비용들을 고려하다보니 진입 장벽이 높아지고 있다.
당연히 음식은 맛있어야 함은 물론이고, 노출이 되어야하다보니 지속적인 광고와 리뷰대행업체를 써서라도 긍정적인 피드백을 쌓아나가야한다.
배민이 요식업의 활성화를 지원하긴 하지만, 잘되는 가게는 계속 잘되고 안되는 가게는 계속 안되는 베스트셀러의 마법에 빠지게 되는 것 같다. (서점 베스트셀러의 책이 잘 팔리는 이유는 베스트셀러이기 때문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런저런 부작용들이 있다하더라도 우리 삶의 편리함을 가져다준것은 사실이다.
좀 더 쉬운 사용을 위해 노력하고, 쿠폰을 뿌리는 등 배민은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픈 여자친구를 위해 죽을 배달 시켜주고, 축구가 시작하기 전에 미리 치킨 주문 예약을 넣어놓는 등 우리의 식문화를 변화시켜준 배달 업계에 감사를 표한다.
(웹 기반 주문도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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