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터 와일즈(Outer Wilds)
Mobius Digital
액션 어드벤처 게임
스팀을 탐방하던 중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게임 하나를 찾았다.
그게 바로 이 아우터 와일즈.
독특한 게임플레이와 스토리텔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게임이다.
사실 이 게임에 대한 리뷰를 본다는건 스포를 당하겠다는거나 다름없긴 하다.
때문에 귀중한 경험을 위해서는 왠만하면 리뷰나 공략을 보지말고 플레이하자.
이 게임에 적합한 유저는 추리 고수, 우주 매니아, 반복에 지루해하지 않는 유저 등이 있다.
시작하자마자 당황스러운건 아무 설명도 없이 마시멜로를 구울 수 있는 모닥불과 외계인이 앉아있다.
마시멜로 한 두개 구워먹고 마을을 나서면 발사코드를 얻고 우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준다.
(마을만 돌아다녀도 30분은 족히 걸린다.)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지만, 조각상에서 이벤트를 보고 난 이후에는 로그라이크처럼 게임이 진행된다.
다만, 아이템이나 뭘 얻는게 아니라 정보만을 가지고 진행한다.
때문에 우주선, 신호탐지기, 정찰기 만을 가지고 게임을 진행한다.
조작에 익숙해지기 전까진 조작이 꽤 어려운 편이다.
게임 패드를 권장하긴 하지만 키보드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착륙이 꽤 어려운 편인데, 몇번 부딪혀서 죽다보면 깨닫는다.
중요한 건 플레이 도중 번역기로 읽을 수 있는 문서는 모두 읽는 것.
그 문서를 토대로 다음 행선지를 정하고, 퍼즐을 풀 수 있다.
게임의 목표는 우주의 비밀을 밝혀내고 태양계의 파멸을 막는 것이다.
게임은 멀티 엔딩이지만, 진엔딩이 존재한다.
퍼즐의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 나도 어느정도는 공략을 보면서 진행했다.
한 행성에만 계속 가는 것보다 초반에는 힌트를 얻기 위해 여러 행성을 탐험해 보는것을 추천한다.
이 게임의 별미가 또 하나 있는데 바로 사운드트랙이다.
게임의 배경이 우주를 주제로 하고 있어 웅장한 느낌을 많이 준다.
시각적인 표현이 꽤 멋지고, 중력역전 등 효과, 그리고 배경음에 힘을 줘 VR로 하고 싶은 게임 중 하나다.
처음 블랙홀에 빠져들어가거나, 태양정거장에 도달했을 때, 우주의 비밀을 하나씩 풀어나갈때 희열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우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쯤 해보길 추천하는 게임이다.
탐험과 발견의 즐거움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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