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또는 4명이서 할만한 게임을 찾고 있다면 잘 찾아왔다.
이 게임은 다인용 게임으로 아주 적절한 게임이다. (내 파티의 경우 3명인데, 4명이 아니더라도 재밌다.)
이 게임은 얼핏 보면 친구들과 하하 호호하며 광물을 캐는 게임으로 보일 수 있다.
임무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채굴 원정 : 대체 어디까지 내려가는 거야 싶을 정도로 파고 들어가는 채굴 원정 (어떻게 돌아가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알 추적 : 외계 생물 알을 캘 때 마다 쏟아지는 거미 군단.
현장 정제 : 심심하면 터지는 액체 모르카이트 수송관.
구조 작전 : 기계 다리 찾기
채굴 지점 : 눈에 보이지 않는 파란색 광물 찾기
호위 임무 : 엄살 심한 드릴도저를 보호하며 하스스톤인가 하트스톤인가 채굴.
섬멸 : 보스전
기업 방해공작 : "광물 캐는 게임이라며!" 라고 소리치게 만드는 보스전
이렇게 보통 8가지 미션이 있고, 이상현상과 위험요소, 리소파지 발생으로 인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미션에 섞여서 나온다.
해당 미션들에도 랜덤한 요소의 이벤트들이 맵에 각각 퍼져있다.
시도 때도 없이 떨어지는 운석과 저산소, 귀신 들린 동굴 등 한번 깨 봤던 미션조차 괴랄한 난이도로 만드는 이벤트 조합으로 게임에 재미를 더해준다.
직업은 4가지가 존재한다. 드릴러, 엔지니어, 거너, 스카웃 이렇게 존재하며 3인이서 플레이 할 때는 거너를 제외하고 플레이하면 된다.
직업에 대한 소개를 간단하게 하면,
드릴러 : 길이 없으면 뚫어서 만들고, 전투에 있어서도 화염방사기, 얼음분사 등 미친 살상 능력을 지닌 팔방미인.
엔지니어 : 센트리건을 소환하고, 드론 수류탄을 던져 캐리어 마냥 자동 사냥을 해대는 소환사. 플랫폼을 쏴서 없는 길도 만들어 낸다. 스카웃과 궁합이 좋다.
거너 : 전투 특화 직업으로 쉴드와 개틀링 등 생존과 살상 능력에 거의 올인한 직업.
스카웃 : 입체 기동을 해대며 기동력을 자랑하는 스피드 러너. 높은 벽에 있는 광물을 채굴하기 위해 엔지니어와 합을 맞춰야 한다. (이제 다른 직업은 답답해서 못할지도)
다인용 게임이라고는 하지만 솔로 플레잉이 불가능 한 것은 아니다.
우리의 친구 보스코가 도와줄거니까 말이다.
괴랄한 맵과 어려운 미션, 랜덤 이벤트와 고위험도의 박자가 갖춰지면, 똑같은 미션이라도 랜덤 인카운터에 따라 난이도가 천차만별이 된다.
한 번은 드릴 도저 호위 미션 중 운석 충돌로 연료 바위들이 다 날아가서 쌩고생 한 적도 있다.
레벨이 오르고 임무를 많이 달성 할수록 능력을 해금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난다.
무기 라이센스 취득으로 다른 무기 획득과 광물과 크레딧을 이용한 업그레이드. 특성 포인트를 이용한 능력 추가 등이 있다.
이외에도 로비에는 할 것이 많은데, 꾸미기와 광물거래. 통구(통을 발로 차서 하는 농구)와 맥주 마시기 등이 있다.
이 게임 대부분의 컨텐츠는 전투이다.
시도 때도 없이 몰려드는 거미 군단과 배틀하며, 임무를 수행해 나가야 한다.
게임은 시즌제로 운영되며, 매 시즌 다른 이벤트들이 추가된다고 한다.
친구가 없어도 공방에 들어가서 락 앤 스톤을 외치며 게임을 플레이해도 된다.
하지만 친구랑 하는게 더 재밌긴 하다.
파고, 부수고, 마시자.
여러 명이서 할 수 있는 멀티 게임을 찾는 당신. 광부가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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