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 메카닉 시뮬레이터 2018
에픽게임즈에서 무료로 풀린 기록 있음.
자동차에 관심이 있거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을 좋아한다면 추천.
문제 있는 차를 뜯어서 수리하고 돈을 벌어 정비소를 확장하는 시뮬레이션 게임.
별점 ★★★★☆
카 메카닉 시뮬레이터(CMS) 는 현재 2018, 2021이 있다.
최신버전인 2021이 있음에도 2018을 소개하는 이유는 일전에 무료로 풀어서 해봤는데 재밌어서...
한가지 문제점이 있다면, 게임 도중 한글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부품 주문하다보면 종종 발생해서 귀찮긴하다.
엔진 오일 교체, 타이어 교체, 엔진 수리, 녹슨 부품 교체 등 차량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 수 있다.
구현도는 상당히 높은 편인데, 그러다보니 게임이긴 하지만 정말 시뮬레이터에 가깝다.
(당연한 얘기지만 실제로는 볼트가 이렇게 쉽게 빠지진 않는다고 한다. ??? : 이렇게 쉽게 빼면 너도 나도 정비소하지 어?!)
나의 정비소에 입장하면 휑하다. 튜토리얼을 하더라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상당히 있을텐데, 초반부는 공략을 볼 수 있다면 공략을 보기를 권장한다.
차량을 일단 받아오기 위해서 전화나 폰으로 주문을 받으면 된다. (수리 의뢰)
의뢰는 스토리 의뢰와 일반 의뢰가 있는데, 스토리 의뢰는 레벨업을 하면 하나씩 등장한다.
일단 차를 받아오면 리프트에 얹어서 살짝 띄워놓고 차 상태부터 파악한다.
교체가 필요하거나 문제가 있는 부분을 알려준다면 일은 쉬워진다.
상태를 보고 자동차 개요 모드에 들어가면 밑의 사진처럼 보인다.
빨간색으로 뜬 부분은 다 교체하면 된다.
타이어를 잡아 뜯고, 휠과 림을 분리한 다음 휠만 주문해서 림과 다시 결합하고 휠 밸런스를 맞추면 다시 끼울 수 있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해보면 안다.
디테일 한 부분들이 정말 많은데, 타이어도 단면폭, 편평비, 인치 등을 림과 맞춰줘야 한다.
고장난 부품 들을 떼어내고 인벤토리에서 우클릭을 하면 부품 목록에 추가가 된다.
부품을 주문할 때 부품 목록을 보면서 구매하면 한결 수월하다.
단, 주문을 하나 끝낼 때 마다 인벤토리를 정리하지 않으면 부품을 구매할 때 상당히 곤란해진다.
(하나씩 주문하면 부품 갖다주시는 아저씨가 혼낼 수도 있지 않을까)
실제로는 저렇게 극단적인 차량은 많이 없다고는 하지만, 여기서는 녹슨 차량이 굉장히 많이 온다.
일단 육안으로 저렇게 녹슬어 보이는 부품은 모두 교체 대상이다.
문제는 육안으로 구분이 힘든 부품들이 있는데, 고무 부싱이나, 베어링 등은 직접 뜯어보는게 좋다.
게임을 하다보면 고무 부싱이 어디 어디 꽃혀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모르면 다 뜯어보면 알게 된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이 게임을 하다보면서 느낀 것은 반드시 연출되는 상황이 몇가지 있다는 것이다.
어..? 난 다 고쳤는데..? 왜 고무부싱이 하나 남지..? 혹은
어..? 다 고쳤는데 왜 상태창엔 안고쳐져있다고 나와있지..?
그러면 이제 골 때리면서 다시 타이어를 뜯고 있는 나를 볼 수 있다.
게임상에서 상당히 조작이 헷갈릴 수 있는데, 분해와 조립에 익숙해져야 한다.
자동차에 대한 이해가 높으면 게임은 좀 더 수월해진다.
가끔가다 짜증이 날 수 있는 부분은 부품 상태가 노란색이고 똑같이 55%인데 한 개만 바꿔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그냥 마음 편하게 새거 사서 끼워주는게 편할때도 있다.
오일 딥스틱을 통해서 엔진 오일 상태를 볼 수 있다.
엔진 오일을 교체해달라거나, 오일 필터를 교체해야 할 땐 차를 띄워서 오일을 빼낸 다음 작업을 해야한다.
(오일 안빼고 오일 필터 빼면 돈 나간다.)
엔진 오일은 어느 정도 넣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긴 하는데 나는 그냥 꾹 누르고 있다가 오일이 잠시 내려오는 구간에 그만 넣는다. 뭐 가득 채워도 상관은 없지만 그냥 그때 멈추면 충분하다.
이렇게 차량에 대한 테스트도 가능한데, 주문받은 차가 어디가 고장났는지 모를때 테스트를 진행하면 고장난 부분을 찾을 수도 있다. (안나오면 뜯어보는게 답이다.)
테스트를 하다보면 이게..굴러간다고..? 싶은 차도 몇대 있다.
이렇게 주문을 완벽하게 해내면 보너스와 함께 돈을 받을 수 있다.
카 메카닉 시뮬레이터는 진입 장벽이 조금 있는 편이긴 한데, 익숙해지면 상당히 재밌는 게임인 것 같다.
2018이 있는 사람들은 조금 즐겨보다가 스팀에서 2021이 할인하면 사서 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DLC를 통해서 유명 브랜드의 차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는 안나와? 네..)
차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하는 게임이다.
(나도 2018 적당히 하다가 넘어갈 심산이다.)
가끔 한글 깨지는거 때문에 별점 하나 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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