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니어(ASTRONEER)
캐주얼한 행성 탐사.
멀티 플레이 지원.
우주 개척지에서 각 행성의 비밀을 탐험하는 게임
별점 ★★★★★ (갓겜)
멀리 있는 세계들을 탐험하며 세계의 모습을 바꿔보세요! Astroneer는 25세기 골드러시를 배경으로 하며, 플레이어는 먼 우주의 개척지를 탐험하면서 목숨을 걸고 자원을 관리하며 위험한 환경에서 일확천금을 노리는 게임입니다.
스팀 설명인데, 골드러시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금이.. 있었나..?
개인적으로 재밌게 플레이했던 게임으로 별점 5점을 줬다.
이 블로그에서 처음으로 별점 5점을 주는 게임이다. (갓겜 아니면 5점 안 준다.)
상당히 깔끔한 조작감과 보장된 재미로 플레이타임도 넉넉하다.
캐주얼한 분위기와 귀여운 그래픽도 게임을 접근하는데 거부감이 없는 편이다.
건축과 탐험의 균형이 잘 맞춰져 있다.
혼자 해도 충분히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친구들과 같이 하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다.
나와 친구들은 첫 행성에서 어느 정도 성장해서 각자 다른 행성에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독립 플레이를 하다가 후반부에 다시 만났다.
아기자기한 그래픽에서 통통 튀는 캐릭터. 처음 시작할 때 조작이 어색할 수는 있는데 금방 적응된다.
처음에 시작하는 행성 실바는 꽤나 평화로운 행성이다.
착륙패드에 있는 리모컨(?)에서 미션을 수행하면서 게임을 진행하면 된다.
게임의 목표는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겠지만, 각 행성의 중심에 도달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여러 만남과 위험이 도사리긴 하지만 아무튼 목표는 그게 맞다.
게임의 진행은 인프라 구축 > 탐사 준비 > 탐사의 방향으로 흘러간다.
재료 준비 > 소형 프린터, 중형 프린터, 대형 프린터 > 장비 생산
무언가 게임의 진행이 더디고 막히는 느낌이 든다면 무언가 업그레이드를 덜 한 것이 아닌지 확인해 보면 된다.
이 게임에서는 바이트라는 단위의 업그레이드 재화가 존재하는데, 탐험 중 얻게 되는 미네랄을 연구실에 넣어 획득하거나, 길바닥에 존재하는 연구 샘플을 획득하거나,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주는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이 바이트는 행성 중심에 가까울수록, 그리고 위험한 행성일수록 많이 준다.
R키를 누르면 이것저것 확인이 가능한데, 멀티 플레이를 하는 경우 제일 많이 확인하는 것은 나침반이다.
친구들 위치도 보고 비컨을 설치해 재료 수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스트로니어는 자원을 획득하려면 가지고 있는 청소기(?)를 가지고 자원을 빨아들여야 한다.
일정량 이상 빨아들이게 되면 자원이 자동으로 획득되며 가방으로 들어간다. 가방엔 8개까지 들어가는 것처럼 보이는데 청소기를 포함하면 최대 12개까지도 수납이 가능하다. (기타 장비 때문에 다 버리면 가능)
청소기를 통해 지형 파괴만 하는 것이 아닌 지형을 평탄하게 하거나, 길을 만드는 등의 행위도 가능하다.
C키 또는 Ctrl키를 활용하면 되는데 상세 조작은 아스트로니어 게임 내부 도움말을 참조하자.
아스트로피디아에 많은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행성은 총 7개가 존재하며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여기 보이는 원소 표시도 행성의 중심에 도달하면 확인할 필요가 있다.
행성의 중심에 갈 때는 미리 인터넷을 통해 어떤 준비물이 필요한지 검색해 보는 것도 좋다.
(난 공략 안 본다 하면 중심까지 두세 번 갈 각오는 해야 한다.)
어느 정도 인프라가 갖춰지고 나면 개판 5분 전이 된다.
널브러진 자원들과 대충 이어 붙인 장비들 때문에 인프라 재정비를 하기도 해야 한다.
평탄화한답시고 설쳐대도 완전한 평탄화는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편하다. (많이 노력해 봤는데 나는 안되더라. 엄청 넓히고 보니 나중에 기울어져있음)
중반부가 넘어가면 인벤토리도 상당히 모자라다.
전등, 산소탱크, 발전기, 소형용기, 테더, 호버보드 등..
게임에서 죽는 경우도 상당히 발생한다.
죽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1. 낙사 : 아 이건 죽겠다 싶은 높이에서 떨어지면 죽음
2. 산소 부족 : 테더는 생명줄이다. 산소가 모두 떨어지면 얼마 못 가 죽는다.
3. 위험물의 공격 : 위험한 행성에 갈수록 이상한 식물들이 자꾸 공격한다.
죽으면 1회로 시체를 찾아서 재 파밍이 가능하다.
친구들이 있다면 되찾기 쉬운 편.
호버보드가 만들어지고 나면 발전기 꽂고 이것만 타고 다녀도 재밌다.
대신 속도가 너무 빨라서 얘 때문에 죽는 경우도 간혹 있다.
계속해서 땅을 파고 내려가면 행성의 중심에 도달할 수 있는데, 이벤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지각층에 있는 이상한 구조물에 일정량 이상의 전력 공급이 필요하다.
꾸준한 업데이트와 보장된 재미로 인상 깊게 플레이 한 게임이다.
할인할 때 꼭 사서 해봤으면 한다.
친구랑 같이 플레이해도 좋지만, 혼자 해도 재밌다.
이번에 An Awakening 업데이트도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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